'인플레이션'이란 무엇일까?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오늘 한번 같이 살펴보도록 하죠.
목차
1. 인플레이션이란?
2.디플레이션이란?
3. 예상된 인플레이션이란?
4.예상치 못한 인플레이션이란?
1. 인플레이션이란?
인플레이션이라고 얘기를 하는 것은 사실 사실 우리나라 말로 하자면 뭐라고 바꿀 수 있을까요?
원래 인플레이트라고 하는 게 이제 팽창하다라는 뜻이거든요. 뭔가 커진다 올라간다 상승한다 그런 얘기인데사실인플레이션이라는용어를쓸때는보통한글로는물가상승이렇게표현할수가있겠죠.
즉인플레이션이라는용어자체에물가가올라간다는게포함이돼있다이렇게생각을해주시면되겠어요.
그러면물가만얘기를한다그러면조금다른용어가있겠죠.
그렇죠프라이스보통그렇게얘기를합니다.그러면일단은물가가올라가는걸인플레이션이라고얘기를하니까그러면반대말도있겠죠.
2.디플레이션이란?
물가가 떨어지는 것 물가가 하락하는 것 그것을 뭐라고 얘기를 할까요? 물가하락은알아는두십시다.
디플레이션이라고 얘기를 하죠.그래가지고 이번 코로나 사태 터지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d의 공포 이러면서 디플레이션이 일어날 수 있다 이런 얘기도 종종 나오고 했었어요.
인플레이션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사회적으로 비용을 발생시킨다는 얘기를 하고 있으니까 사실 여기에는 뭐가 같이 조금 들어있다고보되냐면인플레이션자체가뭔가문제를일으킨다나쁜거다이런거를살짝깔고가는그런느낌이되겠죠.
그러면일단인플레이션이어떤비용을추가적으로발생을시키고어떤비효율성을만들어내는지한번살펴보도록하죠.
인플레이션이 초래하는 사회적 비용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에 앞서 우선 예상된 인플레이션과 예상치 못한 인플레이션의 차이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그래서 인플레이션이 어떤 것이 있다 미리 예상된,예상을 누구나 다 하고 있던 인플레이션이라는 것도 있고 그리고 예상치 못한 예상치 못한 인플레이션이라는 것도 있다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네요.
얘네둘의차이가뭔지부터일단살펴보도록하죠.
-예상된 인플레이션vs 예상되지 않는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면 명목 가치가 고정된 소득 그러니까 1년에 3천만 원을 준다.
물가가 오르든 안 오르든 계속 3천만 원을 준다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는 사람 또는 자산은 자산인데 은행에 계좌에 딱 1억 이렇게 찍혀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은 아무래도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면 물가가 올라가게 되면 똑같이 1억 또는 똑같이 3천만 원을 가지고 살 수 있는 물건의 양이 줄어들겠죠. 물가가 비싸지니까 물가가 올라가니까 그랬을 때 손해를 보게 된다는 겁니다. 예를들어은행에예금해둔돈은인플레이션과더불어그실질가치가자동적으로줄어들게된다.
아까말씀드렸죠.1억이라는거물가가전에는자동차를한4대정도살수있었다라고하면갑자기물가가훅올라버려서
3대밖에 못 산다든가 두 대밖에 못 사는 그런 상황이 생긴다면 어이쿠 은행에 돈만 맡겨놨는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나의 실질적인 자산이 줄어들었네 이런 느낌을 얻을 수가 있는 것이죠. 남에게 돈을 빌려준 사람의 경우에도 즉 돈을 빌려준 사람이 빌려준 사람 빌려준 사람 같은 경우에는 그 차용증에 써 있겠죠. 금 1억 원을 너한테 빌려주니까 1년에 얼마씩 이자를 이런 식으로 써 있단 말이에요. 원금이 1억이라는 게 숫자가 딱 적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물가가 올라버리면 사실 돈을 빌려준 사람은 그만큼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인플레이션의 발생을 미리 예상할 수 있는 경우에는 그와 같은 결과에 대해 대비를 할 수 있고 돈을 빌려주는 사람 입장에서도 그냥 멍청하게 1억 빌려주면서 나중에 10% 오르든 말든 그건 알 바 아니고 그냥 1억 빌려줄게 이렇게 하는 게 아니라 1년 사이에 10억 정도가 10% 정도가 물가가 상승할 것 같으니까 아예 이자를 계산할 때 원래 받으려고 했던 건 한 3% 4% 정도지만 거기다가 10%를 얹어서 13% 또는 14% 이런 식으로 이자를 미리 세팅을 해놓을 수 있다는 것이죠. 따라서예상치못한인플레이션의경우와는다른상황이나타날수있게된다.
그렇기때문에현실에서발생하는이이둘중에서예상되었느냐예상치못했느냐이것중에서어느쪽의성격을갖고있느냐에따라서발생하는사회적비용이굉장히다르게나타난다는것이죠.
3.예상된 인플레이션이란?
조금 비현실적이라는 이런 얘기가 나와요.
왜그럴까요?아무래도아니이거인플레이션이몇퍼센트가일어날지어떻게정확하게예측을할수가있겠어요?
그렇지 않습니까? 아까 예에서 10% 물가가 상승할 것 같으니라고 얘기를 했잖아요. 10% 확실하게 물가가 상승할 것이므로가 아니라 상승할 것 같으니라는 거 요 용어 자체에서 벌써 몇 퍼센트가 일어날지 정확하게 예측을 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걸 알 수가 있습니다. 상식적으로생각해봐도1년후에물가가몇퍼센트오를지찍기는가능하겠죠.
한 100명 정도 찍으면 그중에 한두 명은 맞출 수 있을 그 정도 수준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분석의 편의를 위해 완벽하게 예상된 상태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어난 경우를 생각해 보기로 하자. 다음에 설명할 피셔 가설 피셔라고 하는 사람은 어부가 아니고요. 재밌죠 어브가 아니라 어빙 피셔라고 하는 양반이었어요. 이름도 나와 있네요. 피셔 에 따르면 이와 같이 완벽하게 예상된 인플레이션의 경우에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은 지극히 미미하다고 한다. 의외 누구나 다 똑같이 7%면 7% 8% 8% 인플레이션이 정확하게 일어날 걸 예상을 하고 있다면 돈을 빌려주는 사람 입장에서도 그만큼 이자를 더 받아야겠다. 그리고 돈을 빌리는 사람 입장에서도 물가가 그 정도 오를 거니까 좋다. 그 정도는 수긍을 하마라고 이렇게 합의를 볼 수가 있기 때문에 사회적 비용 자체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라고 얘기를 하는 것이죠. 하지만 현실 경제는 PC 가설이 상정하는 바와 매우 다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은 상당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는 것이 보통이라는 겁니다.
-PC 가설
피시어가 얘기했어요. 예상된 인플레이션에서 피어 가설 피셔가 무슨 얘기를 했느냐 완벽하게 예상된 인플레이션의 경우 앞으로 물가가 오를 것을 예상하는 근로자들은 실질 임금이 떨어진 것을 막기 위해 미리 임금 인상을 요구하게 되고요.
그런데 기업이 명목 임금을 올려준다고 하더라도 그 계약서에 써 있는 금액 자체를 올려준다고 하더라도 상품의 가격을 똑같은 비율로 올려 받을 수 있다면 실질적으로 기업 입장에서도 실질 이율에는 차이가 없다는 겁니다. 따라서 기업은 이와 같은 요구를 받아들여서 사실 현실에서 그러기는 어렵기는 하죠. 받아들여 임금을 올려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확실하게 예상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은 기업 근로자, 심지어 소비자까지도 누구나 다 별다른 비용 없이 수긍하면서 원래 순리대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죠. 좀 전에 얘기했던 완벽하게 예상된 인플레이션의 경우에 돈을 빌려주고 돌려받을 때도 마찬가지 현상이 나타납니다. 미리 올려주게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PC 가설을 한 문장으로 표현해 주면 그 오른쪽에 페이지에 나오죠. 명목 이자율은 실질 이자율의 예상된 물가 상승률을 더한 것과 같다 식으로 이렇게 나타냅니다. 명목 이자율이라고 하는 거 그것은 실질 이자율의 이자율의 플러스 인플레이션율 보이시나요? 이런 식으로 식으로 나타낼 수 있다는 거죠. 실제로 문제에서도 굉장히 간단하긴 하지만 계산 문제도 많이 나와요. 예를 들어서 명목 이자율이 7%다. 그런데 1년 동안의 인플레이션이 한 3% 정도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랬을 때 실질 이자율은 얼마냐 칠은 x 플러스 3 해서 x가 4%다 이런 식으로 계산할 수 있다는 것이죠. 아주 간단한 얘기예요. 그리고 굉장히 상식적으로 맞는 얘기이기도 해요. 왜 내가 돈을 빌려줄 때 7%에 빌려주마라고 얘기를 했지만 사실은 1년 동안 한 3% 정도 물가가 오를 거다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내가 빌려주는 사람 입장에서는 사실 얘한테 이자를 한 4% 정도 받으면 괜찮겠군 이래가지고 빌려주는 거고 돈을 빌리는 사람 입장에서도 좋아 물가가 한 3% 정도는 오를 거니까 한 4% 정도 내가 이자를 부담한다고 보면 되겠네라고 생각하면서 빌리게 된다는 것이죠. PC 가설이 성립한다는 것은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이 대차 계약 대차가 돈을 빌리고 빌려주는 맞죠 빌리거나 빌려주는 걸 대차 계약이라고 얘기를 해요. 미리 반영된다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돈을 빌려주는 사람이 인플레이션 때문에 손해를 보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된다는 것이죠. 만약 만약 경제의 모든 부분 모든 참여자가 전부 다 예상된 인플레이션을 똑같이 조정을 한다면 아무 비용이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사람마다 똑같이 인플레이션을 예측을 할 수가 있을까요? 그런 게 가능할까요? 불가능하겠죠. 그 얘기가 PC 가설의 한계가 나옵니다. 심지어 심지어 똑같이 예측을 한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생긴다라고 하는 게 이제 피처 가설의 한계에 나오게 되는데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보죠? 경제 안정 정책을 둘러싼 논쟁 우리 같이 보지 않았던 부분이죠.
-구두창 비용, 계산 단위 비용
먼저 구두창 비용이라고 하는 거는 무엇이냐 하면요. 인플레이션이 예상되고 있을 때 사람들이 금융자산이나 실물 자산을 현금화하기 위해 더욱 잦은 발걸음을 하게 되는 데서 나오는 거래 비용을 뜻한다.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어봐야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게 되면 가치가 떨어지게 되겠죠. 따라서 현금으로 바꾸는 거 실제로 돈을 쓰기 위해서 현금으로 바꾸는 행위를 더욱 예전보다 자주 하게 된다는 얘기죠. 그렇죠 옛날에 물가가 별로 안 변할 때는 좋아. 그러면 한 100만 원 정도 찾아놓고 한 달이든 두 달이든 쓰지 뭐 이렇게 하던 사람들이 100만 원을 뽑아놨는데 한 달 만에 가치가 한 10% 20%씩 떨어지게 되면 나 이러면 안 되겠네. 한 번에 필요할 때 조금씩 조금씩 뽑았어야지 하면서 10만 원씩 이렇게 예금을 꼭 인출한다는 게 아니라 이제 부동산 같은 고정자산을 현금화하는 그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횟수가 늘어나면 뭐가 닳겠습니까? 은행이라도 갈라 그러면 구두가 구두창이라도 구두 미창이라도 달 것이다 해서 그 비용이 되는 거죠. 근데사실되게좀얼마나들겠나그런생각은들어요.
-메뉴 비용
메뉴 비용이라고 하는 것은 뭐냐 가격을 변경하는 것과 관련되어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통틀어서 메뉴 비용이라고 얘기를 하죠. 그렇죠 하다못해 상품 카탈로그 이런 거에 이제 가격을 다시 찍는다거나 아니면 홈쇼핑 또는 인터넷 쇼핑 같은 걸 하더라도 적어도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가격같은 것들을 고치는 수고 이런 것들도 다 비용이라고 환산할 수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면 아무리 미리 다 예측을 했어도 조금씩의 비용은 들어간다라는 얘기가 되는 거죠.
-계산단위비용
계산 단위 비용이라는 것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화폐가 계산 단위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된다는 것과 관련을 갖는다. 시장경제 체제에서는 모든 상품의 가격이 화폐의 단위로 표시돼 있다. 예를 들어 쌀 1kg의 가격이 3천 원, 옷 한 벌의 가격이 5만 원 이렇게 돼 있었으면 인플레이션이 계속 진행을 하고 있으며 3천 원 또는 5만 원이라고 하는 그 가격 자체가 얼마만큼을 뜻하게 되는지 사실은 조금 계산하기가 어려워진다는 것이죠. 왜오늘3천원이었지만내일내일3500원이야그러면어제의3천원이거하고어떻게되는거지뭐이렇게계산하다가힘들다라는얘기가되는것이죠.
세 가지 정도 얘기가 나와 있는데 사실 들어보시니까 어떠세요?
약간 물론 메뉴 비용 같은 경우에 좀 비용이 들 것 같긴 한데 그 외에 구두창 비용이나 계산 단위 비용 같은 경우는 약간 좀 그렇게 엄청난 비용이 들 것 같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이 세 가지 얘기를 갖다가 사실은 오히려 예상된 인플레이션 자체가 진짜로 사회적 비용이 별로 안 발생하는구나라는 얘기에 뒷받침 근거로도 사용이 된다 그렇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정상적인 대략 인플레이션율 한 2% 3% 이 정도 내에서 일어나는 국가에서 그렇다는 것이고요. 실질적으로 물가 상승률이 50%가 넘어가버리면 굉장히 체감이 커지겠죠. 그렇죠 올해 올해 차를 한 대 사는데 2500만 원이었다. 그런데 내년에 똑같은 차를 사려는데 3750만 원을 내야 된다. 차값왜이렇게올랐어하면서이난리도아니겠죠.
일단 예상이 된 인플레이션의 효과에 대해서는 어떻다 미리 모두 다 반영을 하기만 한다면 사회적 비용이 크게 발생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모두 다 미리 예측을 한다고 하더라도 구두창 비용 메뉴 비용 계산 단위 비용 이런 것들은 조금 발생할 수는 있겠다. 그리고 여기서 그 유명한 PC 가설 명목 이자율은 실질 이자율과 인플레이션의 합이다
4. 예상치 못한 인플레이션이란?
예상치 못한 인플레이션 갑자기 생각도 못했던 인플레이션이 팍팍 일어나게 됐을 때 생겨나는 여러 가지 사회적 비용이 되겠습니다.
- 첫 번째 소득 재분배 효과
예상치 못한 인플레이션은 여러 사람 사이에서 뜻하지 않게 소득이 재분배되는 결과를 빚는다. 그 좋은 예가 채권자와 채무자 사이의 소득 재분 물가 상승률을 예측하지 못했는데 엄청나게 갑자기 물가가 훅 올라가 버리면 돈을 빌린 사람 즉 채무자는 이득을 보게 되고요. 돈을 빌려준 사람 채권자는 사실 그 인플레이션율만큼 손해를 보게 되는 셈이죠. 그래서 이자율을 적절하게 조정하지 못하고 그렇게 되고요. 또한 고정된 명목 임금 1년에 연봉 3천만 원, 4천만 원 이런 식으로 계약을 한 사람들 같은 경우에도 갑작스럽게 인플레이션이 훅 일어나게 되면 굉장히 삶이 어려워진다라는 그런 얘기가 되는 것이죠.
- 두 번째 장기 계약의 문제
앞으로 어떤 식으로 인플레이션이 급격하게 확 일어날지 아니면 천천히 계속 꾸준하게 일어날지 이걸 예측하기가 어렵다면 어렵다면 수십 년씩 걸리는 프로젝트에 돈을 아무도 빌려주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대표적으로 전력 발전소 같은 걸 건설하는 산업 사업 같은 경우에는 적어도 건설 기간 자체가 5년 가까이 되고 그다음에 운영을 해서 수익을 회수하는데 앞으로 그 이후에 25년 30년 이렇게 길게 길게 프로젝트가 진행이 됩니다. 즉 한 30년 정도 적어도 30년짜리 프로젝트가 된다는 것이죠. 그런데 거기에서 향후에 발생할 비용과 수익을 적절하게 할인을 하기 위해서는 결국 제일 중요한 게 뭐냐면 이 인플레이션율이거든요. 근데 이 인플레이션율을 제대로 예측을 하기가 어렵다면 어렵다면 이렇게 장기적으로 계약을 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리스크가 되는 것이죠. 그래서 어쩐다는 거냐 장기 계약을 기피한다. 그래서 장기 계약이 잘 안 일어난다. 그런데 장기 계약이 안 일어나면 어때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사실 대형 투자건 좀 전에 얘기했던 발전소 같은 장기 투자건들은 대부분 벌써 장기라고 얘기했네요. 대형 투자건들은 장기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많기 때문에 사실 투자가 줄어들어서 경제가 위축되는 효과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금융기관과 기업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로 단기 계약을 선호해서 단기 대출만 이루어지고 단기 대출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기업의 경쟁력 측면에서도 좋지 않다 그런 얘기가 되는 것이죠.
- 세 번째 투기의 성행
인플레이션 하에서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이 똑같은 비율로 오르는 것은 결코 아니다. 경험적으로 보면 예상치 못한 인플레이션이 빠른 속도로 진행할수록 각 상품 사이의 가격 상승 격차가 더욱 커지는 경향을 발견했다. 이 대표적인 예가 뭐가 있느냐면요. 짜장면 가격이죠. 짜장면 가격 제가 어렸을 때만 하더라도 한 1500원, 2천 원, 아마 2500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2500원 정도 했는데 지금도 보시면 사실 2배밖에 안 올랐어요. 한 5천 원, 5,500원 좀 비싼 데는 6~7천 원 하기도 합니다마는 그런데 집값은 어떻습니까? 2배만 올랐나요? 아니요. 평균적으로 거의 10배 이상씩 올랐어요. 이런 식으로 인플레이션이 똑같이 일어난다고 하더라도 품목에 따라서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결국 상대 가격의 변화가 생긴다는 것이죠. 그렇죠. 그래서 상대 가격의 변화가 오면 이로부터 어떤 사람은 이득을 보는 한편 어떤 사람은 손해를 보는 소득 재분배 효과가 또 발생하게 된다. 예를 들어서 금값이 유독 엄청나게 뛰면 금을 갖고 있는 사람은 이득을 보지만 금을 사서 써야 하는 사람손해를 보게 된다. 그러다 보니까 상대 가격 변화가 어떤 게 더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고 어떤 게 상대적으로 떨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결국 사람들은 자기가 판단하기에 뭐가 좀 많이 옳을 것 같다라고 생각하면 미리 그걸 사두는 사실 좋게 말하면 투자고 나쁘게 말하면 투기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죠. 나아가 상대 가격 변화가 심해지면 가격이 더 많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되는 상품 예컨대 부동산 골동품, 금 외환 등에 대한 투기가 성행하게 된다는 것이죠. 그러면사회전체의투기가만연하게되면건전한성격의투자가이루어지기힘들어지고사회적비용이발생할수있다라는얘기가되겠습니다.
딱보니까어때요?인플레이션이예상치못한인플레이션이라는것자체가굉장히좀사회적으로비용이많이발생하는구나라는걸느끼실수가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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